대구 함박스테이크 맛집 줄서는 이유가 다 있어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및 신세계 백화점. 주말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람들 정말 엄청나게 많더군요. 시설도 좋고,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이 되어서 편리하기도 하구요. 지하철 동대구역에서 내려서 따로 밖으로 나올 필요도 없이 역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신세계 백화점 8층이 식당가에요.

 

 

이 건물에 각종 먹거리들이 참 많아요. 그 중에서도 함박스테이크로 유명한 구슬 함박, 대구에서도 드디어 구슬함박을 맛볼 수 있어요.

 

 

 

동대구신세계맛집 구슬함박, 역시 인기가 대단하더라고요. 저희가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서 갔는데요, 여전히 줄을 서서 먹을 정도에요.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에요.

 

 

 

구슬함박이 홈메이드 소스라고 해요. 소고기에다가 불향이 가득한 숙주볶음, 수제 함박스테이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구슬함박이거든요. 여러가지 매장 안에 걸려있는 문구를 보면 맛 뿐만 아니라 정성도 참 대단하다는 것이 느껴져요.

 

 

 

실내 인테리어가 참 이쁘죠, 메뉴 고르고 난 뒤 한참 둘러보게 만들어요. 편안하면서도 뭔가 럭셔리함이 묻어나는 그런 분위기에요.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것 같구요, 가족들이 와서 다 같이 밥먹어도 좋을 것 같고.

 

 

대구 구슬함박 메뉴판 가격이에요.

 

오리지널함박 9,900원 / 옐로우함박 9,900원 / 화이트함박 11,000원 / 골드함박 13,000원 등등 그리고, 파스타나 샐러드도 있어요. 레드파스타|크림파스타 9,900원 / 볼로네제 10,900원 등등. 샐러드류 8천원이구요.

 

오리지널함박(9,900원), 골드함박(13,000원), 볼로네제(10,900원)로 주문완료.

 

 

 

음료는 청포도주스/복숭아주스 가 6,500원. 에이드(레몬, 오렌지, 자몽)가 5,500원, 탄산음료가 2,000원 정도 해요. 그리고 함박세트메뉴도 있는데요, 28,200~29,300원으로 해서 함박 메뉴 2가지 + 파스타 이렇게 세트로 먹어도 되요.

 

복숭아주스(6,500원), 레몬에이드(5,500원)로 주문완료.

 

 

 

1인 1 함박메뉴에다가 파스타하나 더 주문했구요, 그리고 1인 1음료. 이 정도면 둘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여기는 함박 종류가 많아요. 다음에는 오면 다른 함박으로 먹어보려구요.

 

 

 

주문 기다리는 동안 잠깐 목을 축이려는데 물 속에 레몬한조각. 이런 배려 너무 좋아요. 상큼하면서도 후레쉬한 이 느낌, 굿.

 

 

 

볼로네제 파스타 나왔어요.

 

 

 

볼로네제는 토마토, 와인, 다진 소고기를 넣고 오랫동안 천천히 끓여서 만든 걸쭉한 소스의 파스타거든요.

 

 

 

각종 재료가 잘 혼합된 걸죽한 소스에다가 파스타면을 비벼먹는 맛.

 

 

 

순식간에 한 그릇 비운 것 같아요.

 

 

 

걸죽한 소스가 만들어내는 재료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져요.

 

 

 

구슬함박의 오리지널함박 나왔어요.

 

 

 

이게 바로 제가 그토록 먹고 싶었던 구슬함박의 오리지널함박이거든요. 철판에 오목조목 스테이크, 밥, 숙주나물, 감자튀김, 달걀후라이가 나오는 구성인데요, 가끔씩 검색하다가 이 사진 나오면 정말 먹고 싶더라고요.

 

 

 

특히나 이 수제 스테이크. 비주얼도 좋구요, 소스가 정말 맛있어보이더라고요. 드디어 오늘 이 녀석을 맛볼 수 있었어요.

 

 

칼로 슥삭슥삭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요, 스테이크 두께도 두껍구요, 역시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정성껏 만들었다는 것이 음식에서 느껴져요.

 

 

 

홈메이드 소스랑 수제 스테이크, 그 만남으로 맛이 기가 막혀요. 그리고 숙주볶음과 함께 먹는 스테이크, 이게 또 별미거든요. 숙주나물의 아삭한 식감, 그리고 스테이크의 깊은 풍미. 이건 꼭 먹어봐야해요. 한입 들어가면 자동으로 엄지척.

 

 

구슬함박 골드함박 나왔어요.

 

 

 

오리지널함박하고는 구성이 조금 달라요. 체다치즈에다가 파인애플이 올라가구요, 콩이 나와요.

 

 

 

이건 오리지널함박과 또 다른 맛과 멋이었어요. 체다치즈가 살짝 녹아내려서 침이 꼴깍 넘어오는 비주얼이에요. 이 콩요리도 맛있더라고요. 밥과 스테이크와 참 잘 어울려요.

 

 

 

그리고 역시나 숙주나물과 함께 감자튀김도 나오구요.

 

 

 

파인애플과 체다치즈가 만들어내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소스.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그 향이 참 좋아요.

 

 

 

스테이크랑 치즈, 파인애플 삼합, 골드함박, 강추메뉴에요.

 

 

 

스테이크를 소스와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숙주나물을 곁들여도 좋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어요.

 

 

 

감자튀김의 경우는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스테이크 소스에다가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복숭아주스에요. 커플이 왔다고 이렇게 각 음료마다 빨대도 2개씩 주시고, 여기 직원분들도 센스 넘치네요. 맛도 좋고 서비스도 제대로 받는 느낌이었어요.

 

 

 

스테이크 먹을 때 상큼하고 시원한 레몬에이드 한 모금. 이것도 은근 중독성이 강하거든요. 그래서 스테이크 먹을 때 전 레몬에이드 참 좋아해요.

 

 

 

대구 함박스테이크 맛집, 가격도 이 정도면 착하구요, 구성도 좋고, 매장 분위기도 마음에 들구요, 음식도 참 맛있어요. 좋아요, 꾹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