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고기집 추천 영동소금구이 삼합 특별하다

 

제가 가끔씩 가는 동네가 양재쪽이거든요. 친한 후배도 거기 살아서 가끔씩 이 동네에서 밥을 먹는데요, 양재역 고기집 참 많죠. 양재역 맛집들도 많구요, 그 중에서 한우, 키조개 삼합 전문점. 양재역 고기집 추천 여기 좋아요.

 

양재역 고기집 영동소금구이 다녀왔어요. 이 곳은 뱅뱅사거리 맛집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식당의 규모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아름아름 아시는 분들은 찾아서 오시는 곳이죠. 

 

제가 화요일 저녁 8시쯤 찾아갔는데요, 가게 안이 꽉 찼더라는. 참,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가게 앞이나 주변 골목에 적당히 세우시면 되요.

 

양재역 넥타이 부대들 오늘 출동하신 것 같아요. 식당의 반을 차지하시고 회식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오히려 정겹고 참 좋던데요.

 

한우를 굽는 돌판이 올려지구요, 찬이 깔려요. 어떤 찬이 나오는지 한번 볼께요.

 

우선 1인당 하나씩 주어지는 특별 소스랑 상치겉절이. 저 소스는 양파, 마늘, 간장 등으로 만든 것인데요, 그냥 고기나 관자를 찍어먹기 좋았어요.

 

된장, 소금도 나오구요, 불판에 구워먹는 양파랑 마늘도 나와요, 그냥 드시라고 당근도 나오구요.

 

삼합에 빠질 수 없는 신김치. 한우 고기랑, 키조개 관자랑 이 김치, 이게 진짜 삼합이죠.

 

키조개 관자 한 접시. 한 눈에 보기에도 싱싱해 보이더라구요. 

 

관자만 이렇게 따로 한접시 먹어보는 것도 처음인 것 같은데요, 한우랑 정말 잘 어울려요.

 

이것이 바로 영동소금구이 2인분이에요. 여기 고기는 모두 한우에요. 벌써 땟깔이 다르죠.

 

영동소금구이 한판에는 한우의 각 부위가 있는데요, 역시 맛집 답게 다양해요. 우선 얇게 저며 누구나 좋아하는 차돌박이.

 

꽃이 핀 업진살과 제비추리, 치맛살, 부채살 등이 있어요. 이 정도 가격으로 이렇게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고기집도 드물 것 같아요.

 

차돌박이는 언제나 맛있어요. 돌판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모양새도 이쁘고, 얇아서 부담도 없구요, 술술 넘어가죠.

 

이 집만의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에요. 소스가 매콤한듯 달콤한듯 참 맛있어요.

 

차돌박이로 허기만 달래고는 곧바로 부채살, 제비추리, 토시살 모두 불판에 올립니다. 고기집에 왔으니 계속 구워 구워요.

 

최근 들어 이 부채살에 맛을 들였는데요, 식감도 좋고 그 구수한 풍미가 또 다른 부위하고는 확실히 달라요. 생긴 것이 부채처럼 생겼다고 부채살이라고 하던데요.

 

잘 구운 한우 한점은 그냥 먹어도 좋구요, 김치랑 싸서 혹은 상추겉절이랑 먹어도 그만이죠. 한우 고기는 언제나 진리에요.

 

나머지 업진살도 마저 불판에 올리고는 한우를 마저 즐겼죠. 그리고는 이제 삼합의 완성 키조개 관자를 구워요.

 

버터를 얹고 살짝 녹여가면서 이 관자를 구워먹으면 그야말로 바다가 그대로 입으로 들어오는 느낌. 쫄깃한 식감과 짭쪼름한 그 맛이 일품이에요.

 

역시나 관자로 소스에 찍어먹고 또 그냥 먹고, 한우 고기도 맛있고 이 관자도 맛있고. 둘의 조합이 참 좋은데요. 별미였어요.

 

영동소금구이의 화룡정점. 바로 차돌 된장라면,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내는 된장 라면인데요.

 

차돌박이랑 면발, 그리고 된장이 어우러져, 얼큰하면서도 속이 확 풀리는 메뉴에요. 이거 완전 강추에요. 다양한 메뉴와 먹거리가 있는 양재역 고기집 추천 영동소금구이, 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