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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도 없이 어느 날,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하드디스크 에러. 더구나 요즘에는 외장하드를 많이 가지고 계시죠? 그러다가 어느 날 외장하드를 연결하는데 갑자기 데이터 오류(CRC) 이렇게 뜨면서 포맷하실까요라고 묻습니다. 이러면 빡 돌죠.

 

 

대략 이런 표정이 됩니다. 허걱, 이거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 다 날아간거아냐, 하드디스크 복구 하는 곳에 맡기면 복구비 장난 아니게 나올텐데,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난거야라면서 말이죠.

 

 

 

아, 울고 싶어라.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요. 일단 무조건 하드디스크 복구 하는 곳에 전화하지말고 일단 컴퓨터에 있는 복구기능을 한번 사용해보세요. 그래도 안된다면 하드디스크 복구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맡겨야죠.

 

 

 

띵동, 바로 모든 컴퓨터 윈도우에는 CHKDSK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CHKDSK는 뭐냐하면 Check Disk의 준말이에요. 말그대로 디스크를 검사한다는 거죠. 윈도우에 보면 시작->보조프로그램안에 명령 프롬프트가 있습니다. 이걸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과거 '도스화면'이라고 하죠. 이게 뜨거든요. 여기에다가 아래와 같이 명령 코드를 써줘요. 아주 간단해요.

 

일단 외장하드 혹은 데이터 오류(CRC)가 난 디스크의 이름을 알아야죠. D, E, F... 만약에 검사하려는 디스크가 E라면 이렇게 적어주고는 엔터키를 치면됩니다.

 

chkdsk d:/f

 

 

chkdsk는 디스크를 체크하라는 명령어구요, 뒤의 d:는 에러난 디스크, 그리고 슬래쉬 f 즉 /f에서 f는 fix 즉 고쳐라는 명령어에요. 그래서 chkdsk d:/f라고 입력하고 엔터키를 치면 자동으로 간단한 에러는 복구를 해줍니다. 특히 어떤 식으로든 잘못된 인식을 할 때 혹은 인식을 못할 때 이렇게 한번 해주면 다시 인식을 하면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어제 제가 딱 그런 케이스였네요. 평소 쓰던 외장하드를 연결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하드디스크 데이터 오류(CRC) 포맷하시겠습니까, 적지 않게 당황했네요. 그 안에 담긴 자료가 엄청 중요했거든요. 그러다 폭풍검색.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더라고요. 저의 경우는 다행히 chkdsk로 간단히 해결했어요.

 

하드디스크가 다시 인식이 되니 세상 모든 사람을 포옹해주고 싶었다능.

 

 

 

다시 편안히 잠들 수 있었어요. 요즘에는 정말 모르면 모르는거고 알면 참 편한 것 같아요. 아주 심각한 하드데미지 같은 경우야 당연히 하드디스크 복구업체에 맡겨야하지만 그렇지 않고 이런 간단한 인식불량이나 에러 같은 경우에는 일단 chkdsk 한번 해보고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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