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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가서 가보기 딱 좋은 곳. 특히 남산쪽, 삼릉쪽이라면 이 메뉴 참 괜찮아요. 경주 여행 삼릉 맛집 한군데 알려드릴께요.

 

 

서울에도 남산이 있듯이 경주에도 남산이 있어요. 서울 남산은 타워와 팔각정으로 유명하지만 경주남산은 등산코스로서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여행 좀 한다는 여행자들에게 아주 보석 같은 곳이죠. 등산로 곳곳에 신라의 유물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경주남산 등산을 많이들 하시죠. 높이도 적당하고 말이죠.

 

 

그리고 그 남산 올라가기 전에 삼릉이 있거든요. 어느 한국의 사진작가가 삼릉의 소나무 숲을 찍어서 엘튼존에게 판매했나, 아마 그래서 더 유명해진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쨌든 삼릉 쪽 소나무 아주 예술이에요. 그래서 경주여행할 때 삼릉 한번 가볼만해요. 의외로 참 좋은 곳이에요. 이 주변에 포석정 등이 있거든요.

 

 

 

경주남산 삼릉쪽에 칼국수집이 꽤 있죠. 아마도 등산객들을 겨냥한 맛집같은데요, 솔직히 어디나 다 맛잇어요. 꼭 이집이다라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그래도 경주여행맛집 검색할 때 전혀 모르면 안되니까, 삼릉쪽, 경주남산쪽 오시면 이 집 한번 다녀와보세요. 분위기랑 가격 맛 등 정보 드려요.

 

 

식당 이름은 삼릉고향칼국수이구요. 삼릉 지나자마자 대로변에 있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자가용 가지고 와서 주차하기도 쉽고 여러모로 괜찮은 것 같아요.

 

 

 

메뉴는 간단해요. 밥드시고 싶으면 이 집은 아니구요, 이 집은 칼국수 전문이에요. 직접 손으로 미는 우리밀로 만든 손칼국수에요. 그리고 서브메뉴로 해물파전이랑 수육같은 것이 나오구요. 가격은 6천원이니까 적당하죠.

 

 

 

이건 해물파전이에요. 한장에 7천원인데요, 가격이 비싸지 않은 만큼 아주 두껍거나 사이즈가 굉장히 큰 건 아니에요. 그냥 막걸리 한잔이랑 안주로 좋고, 국수 먹기전에 허기 달래기 좋아요.

 

 

 

맛이 아주 기가 막힌 것은 아니구요, 그냥 평균정도에요. 오징어와 파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솔직히 이런 파전은 등산하고 난 다음에 배고플 때 먹으면 완전 꿀맛이죠.

 

 

 

칼국수 기본찬들인데요, 얇게 저민 깍두기랑 배추김치가 나와요. 파가 든 간장은 국수양념장이에요. 김치랑 반찬은 무한리필인데요, 따로 종업원분들에게 부탁할 필요없이 한켠에 마음대로 가져다 먹게 해놓았어요. 김치도 맛있었지만 저민 깍두기가 참 맛있네요.

 

 

 

경주에서 칼국수를 먹을 줄은 몰랐는데요, 남산에 오면 칼국수 한그릇 먹어야한다고 지인이 이야기해서 먹었죠. 국수 면발도 면발이지만 국물이 걸죽하니, 구수하고 맛이 좋더라고요.

 

 

 

국수 맛도 아주 기가막힌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어디에도 맛집이라고 할만큼의 맛과 비주얼은 충분히 되는 것 같아요.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도 잘 내어서 마지막 한숟가락까지 다 먹게 만드는 그런 맛이에요. 이런 걸죽한 국물은 남기면 예의가 아니죠. 여튼 해물파전이랑 국수랑 경주여행 중 참 잘 먹었어요. 경주 여행 삼릉 맛집, 여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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