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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그래도 미국에서 반짝 며칠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작품이었어요. 한국에서는 폭망했지만 이 영화 은근 매니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존윅 1편 관객수가 10만명정도 동원했습니다. 이 정도면 수입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일거에요.

 

 

2014년에 공개된 키아누 리브스의 존윅. 상영시간은 1시간 40분정도 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러브신은 없지만 워낙 대놓고 죽이는 장면들이 많아서)

 

감독은 '코난', '인타임'의 조감독출신인 데이빗 레이치, 영화 '세이프'의 조감독출신인 채드 스타헬스키, 두명이서 공동연출을 했어요. 어느덧 50대가 된 키아누리브스의 본격적인 하드액션, 존윅 그 간단 줄거리(스포 없어요)와 감상평되겠습니다.

 

 

 

최강 킬러 존윅. 아무도 못건드리는 전설로 불리는 그가 사랑에 빠졌어요. 모든 생활을 청산하고 아내와의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아내가 병에 걸리고, 결국 죽게 되죠. 비통해하는 존윅. 이 사람 킬러 맞어라고 하는 생각이 들만큼 감상적이면서도 로맨틱해요.

 

 

 

죽은 아내가 남겨준 마지막 선물, 강아지. 그리고 그의 애지중지하던 차, 하지만 웬 양아치들이 한밤중에 찾아와서는 무방비상태의 존윅을 무참히 폭행하고 강아지를 죽이고는 차를 훔쳐서 달아납니다. 이제 잃을 것이 전혀 없는 존윅.

 

 

 

자기와 강아지를 해친 놈들을 찾아서 다 죽여버리려고 결심합니다. 근데, 이 양아치들이 알고보니 범죄집단 두목의 아들입니다. 이제 피할 수 없는 1:100이 벌어집니다. 과연 존윅은 다시 폭력의 세계로 복귀해 싸그리 다 쓸어버릴 것인가.

 

여기까지가 초반 30분의 줄거리입니다. 30분정도는 존윅이 왜 다시 이 세계로 발을 들여놔야하는지에 대한 설명, 액션이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다리를 배배 꼴만큼 지루하지는 않아요.

 

 

 

영화 초반 30분이 지나면 그때부터는 영화 끝날 때까지 1시간정도 정말 존윅의 철저한 응징이 시작됩니다. 나이트클럽에서, 집에서, 성당에서, 야외에서 등등.

 

솔직히 이런 영화에서는 '말도 안돼, 대충 쏴도 다 맞아' 이런 물리적인 법칙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그런 수학, 과학 따지러 이 영화 보지 않습니다. 화끈한 액션이면 되죠. 더구나 우리의 네오, 키아누잖아요.

 

 

 

한국 영화 아저씨나 테이큰에 많이 비유들 하시는데, 큰 줄거리가 어찌보면 비슷하기는 해요. 그리고 철저한 응징이라는 포맷도 비슷하구요, 하지만 솔직히 아저씨나 테이큰만큼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장면장면이 꼼꼼하게 연출되었다는 느낌이 부족하구요, 키아누의 몸놀림도 예전의 그 네오가 아니기는 해요. 하지만 전 오랜만에 꽤 재미있게 화끈한 액션을 봐서 좋았어요. 이런 영화는 그저 쏘고 또 쏘고 해야죠.

 

 

 

당시 이 영화 홍보를 위해서 키아누리브스가 직접 내한까지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액션영화 매니아들은, 키아누리브스 광팬이라면 꼭 챙겨봐야할 영화에요. 최종 관객수가 안습이기는 해요. 두루두루 영화 내내 한국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부족한 것이 흠이네요. 하지만 총격 액션 하나만큼은 넘치도록 나오니까 이런 류 좋아하시면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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