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맛집 추천 삼계탕 잘 하는 곳

최근에 억수삼계탕이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여기가 경산 맛집 추천 중에서 삼계탕 잘하는 곳인데요, 사장님이 직접 산으로 다니시면서 약초를 캐신다고해요. 그리고 그 약초를 삼계탕과 결합을 해서 보양하기 좋은 음식으로 탄생시켰다고 하시더라고요. 여느 경산 맛집과는 결을 달리하는 곳이에요. 특히 여기만의 삼계탕이 저는 아주 마음에 들더라고요.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꼭 그럴 이유는 없죠. 오히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몸보양을 할 수 있는 이런 삼계탕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밖의 날씨는 쌀쌀해도 따뜻한 식당 안에서 뜨끈한 삼계탕 한그릇이면 아주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경산에 있는 억수삼계탕이라는 곳이에요. 여기는 경산에서도 여기만의 스타일과 개성으로 삼계탕을 만드는 곳이에요. 그냥 음식이라기보다는 보약이라고해야할 것 같아요. 갖은 보약재를 넣어서 만드는 삼계탕이라고할 수 있거든요. 위치는 아래 지도보세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가게 주변이나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해야해요.

 

 

실내는 두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방에서 먹었는데요, 방도 있고 홀도 있어요. 이 날 점심을 조금 늦게 먹었더니 좀 한산하더군요. 그래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방으로 된 단체석도 있어서 단체모임하기에도 좋은 곳 같아요.

 

삼계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반찬이 나와요. 반찬에서도 포스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보통 삼계탕 반찬이라고하면 그냥 깍두기나 김치 정도가 나오는데요, 여기는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삼계탕 먹을 때 같이 먹으니 다양해서 더 좋았어요.

 

여러가지 삼계탕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능이가 들어간 삼계탕으로 주문을 했어요. 일반 삼계탕보다 몇천원이 더 비싼데요, 이런 귀한 식자재가 들어간 삼계탕은 사 먹고 싶어도 못 사먹거든요. 이 곳에 능이삼계탕이 있길래 냉큼 주문을 했죠. 나오는 색감부터 달라요.

 

 

능이버섯이 제법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능이는 식감도 좋고 맛도 은은한 것이 제가 참 좋아해요. 몸에도 좋은 버섯이죠. 그래서 삼계탕이나 백숙과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버섯이거든요. 이곳에는 약초를 많이 사용한다고해요. 그래서 그런지 삼계탕 국물의 색깔이 달라요. 일반 뽀얀 국물이 아니아 한약국물같아요. 국물도 담백하고 좋더라고요.

 

경산 맛집 추천 억수삼계탕의 경우는 기름진 삼계탕이 아니에요. 오히려 담백한 맛에 가까운 것 같아요. 여러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인 것 같아요. 그래서 보양하기 더 좋아요. 닭고기의 육질도 야들야들하고 밥도 특별해요. 오랜만에 아주 특별한 삼계탕으로 몸보신 제대로 한 것 같아요.